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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티끌 모아 태산’ 세뱃돈으로 내 집 마련한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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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설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모은 세뱃돈으로 집을 산 청년이 있어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둥베이신원왕(東北新聞網) 23일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사는 리보(李博, 가명)는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선양시 톄시(鐵西)구에 건설 중인 단지 내 80㎡여 크기의 아파트가 그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1차 중도금으로 15만 위안을 지불하고 올해 10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월급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 샐러리맨 3년 차의 리보는 어떻게 40만여 위안의 아파트를 살 수 있었을까? 누구나 ‘경제력 있는 부모’를 첫번째로 꼽겠지만 사실 리보의 ‘비결’은 ‘세뱃돈’이다.

지난 20여년 간 친척들로부터 받은 세뱃돈을 모아두었던 것이 목돈이 되었던 것.

여기에 매월 부모님이 주신 용돈도 함께 모아 중도금을 치를 수 있었다. 리씨는 “안 먹고 안 써도 월급만 가지고는 중도금 조차 낼 수 없다. 15만 위안 중 13만 위안은 모아둔 세뱃돈으로 냈고, 나머지 2만 위안 정도만 월급으로 충당했다.”고 소개했다.

리씨는 그러면서 “소액이라 낭비하기 쉽지만 차곡차곡 저축하면 큰 돈으로 불어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씨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티끌 모아 태산이다.”, “어려서부터 돈을 잘 관리 했던 듯”, “결혼준비 끝”이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0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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