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초대형 고래에 공격당한 보트, ‘아찔순간’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규모가 꽤 큰 보트가 그보다 더 거대한 혹등고래의 움직임에 맥없이 뒤집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캐나다 일간지인 ‘글로브&메일’(The Globe and Mail)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코르테즈 해(Mexico‘s Sea of Cortez)를 여행하던 한 미국 여성은 자신의 바로 앞에서 십 수 미터에 달하는 고래에 의해 처참하게 뒤집히는 보트를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 혹등고래는 뱃머리 우측에서 공중으로 훌쩍 뛰어올라 다시 잠수했고, 거대한 고래의 움직임에 보트는 맥없이 물속으로 처박히고 말았다.

당시 보트에는 낚시를 하던 남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초대형 고래의 등장에 넋을 놓고 있다가 보트와 함께 바다에 추락했다.


다행히 이를 포착한 미국 여성의 배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보트에서 떨어진 낚시꾼들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는 최대 약 18m 가량이며, 몸무게는 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에 속한다.

긴 지느러미 때문에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수명은 최대 60년가량이다. 한때 포경 선박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지만, 1944년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현재는 개체군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
  • “한국, 트럼프 편들었다가 대가 치르는 중”…美 언론, ‘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