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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명문대 물리학 교수, 강의 중 바지 벗은 이유는?

작성 2013.02.20 00:00 ㅣ 수정 2013.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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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강의 중 학생들 앞에서 바지와 티셔츠를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술 전공도 아닌 물리학 교수가 학생들도 이해 못하는 기괴한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 대학의 한 대형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탄성이 울려 퍼졌다. 강의 주제는 이 대학 물리학과 교수인 에믈린 휴즈의 ‘양자역학’.

골치아픈 물리학 강의를 생각한 학생들의 기대와 달리 강의실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으며 신나는 랩 음악과 함께 바나나를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휴즈 교수가 등장했다.

휴즈 교수의 퍼포먼스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스크린에는 9.11테러와 히틀러의 화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학생들을 등진 교수는 갑자기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어버렸다. 순간 학생들은 영문을 모른 채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바지까지 벗어버리자 강의실은 고함과 비명이 넘쳐 흘렀다.

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 했지만 교수의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제자로 보이는 2명이 긴 검으로 동물 인형을 찌르기 시작했으며 이 장면은 한 학생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세상에 알려졌다.


휴즈 교수는 퍼포먼스 후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이 양자역학을 배우기 위해서는 모든 것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면서 “머릿속에 있는 모든 쓰레기 들을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은 양자역학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서 “난 1시간 동안 영자역학을 가르치라는 불가능한 도전을 부여받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휴즈 교수는 ‘알쏭달쏭’한 강의에 대한 현지언론의 코멘트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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