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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 상자 전부 ‘쌍 노른자’…”로또 버금가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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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운’이란 이런 것?

영국 런던 동부에 사는 케이티 헤이콕(24)은 최근 슈퍼마켓에서 총 10개가 든 달걀 한 상자를 산 뒤 단 한번도 듣지 못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케이티가 처음 상자에서 꺼내 깬 달걀은 노른자가 2개 든 ‘복황란’(쌍알)이었다. 신기한 마음에 몇 개를 더 깨 보았는데, 놀랍게도 이 상자 안의 달걀 12개가 모두 복황란이었던 것.

일반적으로 복황란은 1000개 중에 1개꼴로 나오지만, 이처럼 한 상자에 있는 모든 계란이 복황란일 확률은 숫자로 계산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케이티는 “테스코에서 한 상자에 12개가 든 달걀 세트는 여러 번 사 봤지만, 이런 ‘행운’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첫 번째 달걀이 복황란인걸 알았을 때에는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로 계속 노른자가 두 개씩 나오는 것을 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복권 여러 장이 한꺼번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영국달걀산업협회인 ‘영국달걀정보서비스’의 대변인은 “복황란은 호르몬계가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어린 닭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반적으로 1000분의 1 확률이지만 이처럼 한꺼번에 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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