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홍콩 학생 50% “성추행 당한 적 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홍콩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동급생 등 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평등기회위원회(평기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59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0% 응답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가 주로 말한 성추행 방식에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미소’, ‘불필요한 신체 접촉’, ‘음란물 보여주기’ 등이 있었고 일부는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자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답했다.

성추행 피해 이후의 대처에 대한 항목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침묵했다’고 말했다. 성추행 가해자가 대부분 동급생이었으나 보복이 두려워 선생님 등에 도움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기회는 밝혔다. 특히 일부는 ‘선생님도 이런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를 것 같아서’라는 대답도 있었다.

한편 성추행 피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청소년 전문 상담기구인 홍콩협청사(協青社)는 “성에 눈을 뜨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가 TV 프로그램에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남녀사이의 동거장면 등 사회적 분위기가 학생들의 성관념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남성은 책임의식이 없고 여성들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내 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
  •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
  • 군함도 잠수함도 아직인데 ‘65조’…獨 TKMS, 주문서가
  • 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 中 항모 잡는데 왜 한국이?…美, ‘한국 잠수함’ 콕 찍었다
  •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
  • “너무 예쁘긴 한데”…1분 광고에 5400만원 버는 女배우
  • “성관계 거부하더니”…남편 옷장서 ‘리얼돌’ 발견한 아내 사
  •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