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평등기회위원회(평기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59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0% 응답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가 주로 말한 성추행 방식에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미소’, ‘불필요한 신체 접촉’, ‘음란물 보여주기’ 등이 있었고 일부는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자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답했다.
한편 성추행 피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청소년 전문 상담기구인 홍콩협청사(協青社)는 “성에 눈을 뜨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가 TV 프로그램에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남녀사이의 동거장면 등 사회적 분위기가 학생들의 성관념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남성은 책임의식이 없고 여성들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내 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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