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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뉴욕경찰 직권남용 항의시위 연일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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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NYPD)이 10대 소년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뉴욕 시민들의 시위가 연일 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키매니 그레이(16)는 경찰에게 38 걸리버 권총을 겨누었다는 이유로 경찰관 두 명으로부터 사살되고 말았다. 현장에서 권총이 발견되기는 하였지만, 피살 당시 소년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오는 등 경찰의 과잉 대응에 따른 논란이 가중되었다.

더욱 부검 결과 소년은 등에 3발을 포함하여 모두 7발의 총탄을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직권 남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격화되고 있다. 14일에도 200명 이상의 브루클린 거주 시민들이 차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벽돌을 던지는 등 과격 시위를 벌여 5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시민들은 죽은 소년이 흑인이라서 인종차별로 희생되었다며 “NYPD는 KKK(과격 백인우월주의 단체 지칭)다. 오늘은 또 몇 명의 소년을 죽었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 나갔다. NYPD는 정당방위에 따른 행위였다는 입장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과격 시위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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