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뭔 냄새야!” 발냄새 심해 붙잡힌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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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라는 지독한 흔적을 남긴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13일 중국 동남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중국 푸젠성 싼밍시에서 16세 소년이 새벽 한 남성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 등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잠에서 깬 주인의 신고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의 손에 붙잡혔다.

피해 남성은 “당시 잠자고 있었으며 집에 도둑이 침입한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서도 “지독한 악취를 맡고 잠에서 깼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맡에 둔 휴대전화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큰 소리로 “도둑이야! 잡아!”라고 외쳤으며, 이때 지나가던 경찰관이 이 소리를 듣고 건물에서 뛰어 내려오는 소년을 발견해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붙잡힌 소년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을 자백했으며 소년에게서는 비정상적으로 심한 발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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