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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버팔로 사냥하다가 ‘황천길’ 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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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사자가 사냥에 나섰다가 반대로 ‘황천길’로 떠날 뻔 했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재미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사자 한마리와 아프리카 버팔로(아프리카 물소). 이날 사자는 버팔로 떼를 목격하고 조심조심 먹이 사냥에 나섰다. 버팔로 중 새끼를 ‘먹잇감’으로 노린 사자는 그러나 공격에 들어갈 찰나 다른 버팔로에게 발각돼 역공을 당했다.


많은 버팔로들이 오히려 거대한 뿔을 내밀고 돌진해오기 시작한 것. 이에 ‘정글의 왕’ 사자는 한마리 고양이의 모습으로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사진을 촬영한 요하네스 버그 출신의 데이브 울라콧은 “돌진하는 버팔로를 보고 정말 사자가 깜짝 놀랐다.” 면서 “사자가 강을 건너 정글로 도망친 후 버팔로가 추격을 멈췄다.”며 웃었다.

한편 아프리카 버팔로는 무게가 1톤에 육박하며 웬만한 동물은 그대로 즉사시킬 수 있는 큰 뿔을 가졌다. 또한 수백마리가 떼지어 다니며 새끼와 아픈 동료를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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