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핑턴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녹스 카운티의 깁스 고등학교에서 죽은채 끈으로 묶여 나무와 깃대 등에 매달려 있는 동물들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동물은 총 7마리. 너구리 4마리와 주머니쥐 2마리, 거북이 한 마리.
또한 이들 동물을 매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잔디에 빨간색 페인트로 낙서하는 등 공공기물을 훼손했다.
경찰은 “차에 치여 죽은 동물들의 사체를 묶어 나무에 걸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범인들이 학생들로 추정되지만,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교장은 “현재 이러한 행동을 한 학생들이 누군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범인이 확인되는 대로 처벌을 내릴 것이며, 만약 졸업을 앞둔 학생이라면 졸업을 취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WBIR 뉴스 캡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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