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의사 처방전 악필로 매년 수천명 사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의사, 글씨만 잘 써도 사람 살린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질병을 치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선 글씨도 잘 써야 했다.

미국에서 의사의 악필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7000명에 이른다고 미국 의학협회가 최근 밝혔다.

악필로 인해 질병을 얻거나 다치는 경우는 평균 15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필이 곧 잘못된 처방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의사가 처방을 내려도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어 잘못된 약을 내주거나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복수의 기업들은 전자처방을 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악필로 인한 사고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직은 인명을 구하는 데는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자처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의사가 10명 중 1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악필로 인한 문제의 해결책이 이미 나와 있다. 의사들이 전자처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건 미친 짓”이라며 프로그램의 사용을 호소하고 있다.

외신은 “황당한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선 의사가 명필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남들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글씨를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KF-21 40대 ‘통 큰 구매’ 나서나…필리핀 공군이 주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