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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에 인공호흡 실시한 수의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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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위태로운 독수리를 살리기 위해 날카로운 부리에 인공호흡을 시도한 수의사의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

제프 쿠니라는 이름의 이 수의사는 최근 큰 상처를 입고 호흡을 멈춘 독수리의 부리에 인공호흡을 시도, 독수리를 살려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독수리는 길거리에서 빠르게 달리던 차에 치여 도로 한 가운데에 정신을 잃은 채 떨어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는 오른쪽 다리가 마비돼 있었고, 어깨가 탈골된 상태로 동물병원에 후송됐으며,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틀 뒤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였다.

이에 쿠니 박사는 독수리의 입에 가는 관을 넣고 입을 대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독수리의 호흡이 다시 돌아왔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쿠니 박사는 “어깨 등에 매우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수술 등을 통해 많이 호전된 상태”라면서 “인공호흡은 수의사로서 당연한 응급처치”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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