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환자 은밀한 사진 찍은 의사, 집단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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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환자들의 은밀한 사진을 찍은 산부인과 의사가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몹쓸 짓을 한 의사는 독일 쉬퍼스타트의 58세 남자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의사는 진료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환자 3000여 명의 은밀한 사진을 찍어 보관했다.

영원히 감춰질 것 같았던 남자의 행각은 병원에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지난 9월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21일 외신은 “검찰이 사진을 확보한 여자 중 800명에게 연락을 취해 고발의사를 물은 결과 지금까지 700여 명이 남자를 정식 고발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자는 2008년부터 환자들의 은밀한 사진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그가 모든 사진은 무려 3만 5000여 장.

사건이 터진 후 남자는 진료행위를 중단하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몹쓸 짓을 한 동기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외신은 “재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자가 벌금형 또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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