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나사 “2016년 소행성 ‘金’ 캐오는 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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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자원’을 캐오는 영화 속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것 같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최근 “오는 2016년 소행성 벤누(Bennu)에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며 2년 후 착륙시킬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우주선은 오시리스-렉스(OSIRIS-REx)로 광물을 조사하고 채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나사의 과학자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소행성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바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태양계 초기에 형성된 소행성의 자원들은 대기나 물 등의 영향을 받지않아 연구자료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나사 측은 “매년 지구 인근을 지나가는 소행성 중 일부에는 금을 비롯해 금속, 니켈 등이 풍부하다” 면서 “소행성 벤누의 자원을 돈으로 따지면 아마 수 조 달러는 족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우주 행성에서 광물을 캐오는 프로젝트는 민간업체에서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아바타’ 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는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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