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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폭풍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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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96세의 노인이 사별한 아내를 떠올리며 쓴 곡으로 작곡대회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미국 일리노이주(州)의 한 음악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작곡 대회에 96세 노인인 프레드 스토바흐가 참가했다. 이 대회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그는 커다란 봉투에 편지와 자신이 쓴 가사를 담아 우편으로 보내는 옛날 방식으로 참가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다행히 그의 가사는 스튜디오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가 정성스럽게 쓴 사연과 가사를 본 스튜디오 직원들은 그가 쓴 곡인 ‘오 스윗 로렌’(Oh Sweet Lorrain)을 프로듀스하기로 했다.

그는 음악가가 아니며 노래도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1938년에 만나 75년간을 함께 살아왔지만 한 달 전 사별한 아내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만든 이 노래는 프로듀서인 재이콥 콜갠을 감동하게 했다.

프레드는 “그녀가 하늘로 떠난 후 저녁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 것이 이 노래이다. 이 노래는 그녀를 위한 것이다”며 가사를 완성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이 곡은 정식으로 발매돼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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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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