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패션 아이템 등으로 ‘슈퍼베이비’라 불리는 수리는 인형 같았던 과거와 달리 폭풍성장으로 키가 부쩍 자란 모습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엄마인 케이트 홈즈와 함께 뉴욕 거리에 나타난 수리는 레이스 장식의 핑크색 치마와 핑크색 헤어밴드, 핑크색 플랫슈즈로 식지 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오른팔에 감은 기브스 까지도 핑크색으로 통일했고, 여기에는 친구들이 써준 다양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유독 딸의 패션에 관심을 기울여 온 홈즈는 브라운 컬러의 코트와 멜빵 데님 팬츠, 하이힐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출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수리는 3주 전 사고로 부러진 팔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나섰고, 여느 때처럼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당황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슈퍼베이비’ 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수리는 지난 5월 자신의 이름을 딴 아동복 브랜드 ‘수리’를 론칭해 150만 파운드(약 25억)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브랜드는 수리가 그린 스케치를 기초로 한 의상디자인을 선보이며, 드레스와 신발, 목걸이, 청바지, 블라우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내놓는다. ‘수리’ 브랜드는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이번 가을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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