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코 잡고 죽은 친구 ‘애도’하는 코끼리 포착 ‘감동’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잘 가, 내 친구야”이미 주검이 된 코끼리 곁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에서 여행을 즐기던 미국인 존 채니(63) 부부는 몇 년 전, 우연히 암컷 코끼리가 숨을 거둔 다른 코끼리의 시신 곁에서 애도를 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주변에는 죽은 코끼리를 뜯어먹으려는 하이에나와 독수리들이 끊임없이 맴돌았지만, 이 암컷 코끼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몇 시간동안이나 그들을 쫓아내며 친구의 시체를 지켰다.

이 코끼리는 죽은 친구의 잘려나간 뿔을 자신의 코로 감싼 채, 무리에서 떨어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곁을 지켰다.

아마추어 야생사진작가인 채니는 “오랫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했지만 이런 광경은 목격한 적이 없었다”면서 “아마도 떼를 지어 이동하던 무리에서 한 코끼리가 노쇠해 숨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광경을 지켜본 나와 관광객들은 뭉클함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친구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코끼리에 매우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가 동료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행동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는 코끼리 특유의 강한 집단성과 사회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