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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싸우다 뜯겨먹힌 80kg 대왕오징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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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대왕오징어가 연이어 발견됐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왕오징어가 발견된 곳은 스페인 비야비시오사의 메론 바닷가. 죽은 채 발견된 대왕오징어는 길이 8m, 무게 80kg짜리였다.

잠수부 2명이 잠수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왕오징어를 보고 건져냈다. 두 사람은 대왕오징어를 보트에 싣고 히혼 항구로 이동해 현지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대왕오징어끼리 싸움을 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여기저기 뜯겨먹힌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팔롬비나에서도 무게 55kg짜리 대왕오징어가 죽은 채 떠다니다가 발견됐다.바다에 죽은 대왕오징어가 떠다니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당국자는 “석유와 천연가스 해저탐사 부작용으로 대왕오징어가 죽은 2001년과 2003년을 제외하면 죽은 대왕오징어가 떠다니다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2001년엔 대왕오징어 4마리, 2003년에는 5마리가 죽은 채 표류하다 발견됐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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