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꼬리흔드는 방향으로 개의 기분 파악(화제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꼬리를 흔드는 개를 보면 대부분은 환영의 인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행동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연구팀은 여러 종(種)의 건강한 개 43마리에게 다른 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준 뒤 그들의 꼬리 움직임과 신체 변화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행복, 편안함 등을 느낄 때에는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드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두려움과 불편함 등을 느낄 때에는 왼쪽으로 흔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른 개의 영상을 본 뒤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개들은 심장박동수가 갑자기 상승하며 매우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 다른 개를 본 뒤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개들은 매우 편안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 같은 행동은 뇌의 활동과도 연관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 경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과 연관이 있는 좌뇌 부분이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반대의 경우 부정적인 반응 또는 경험 등과 연관이 된 우뇌 부분이 활성화 됐다.

개는 워낙 움직임이 활발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개들끼리는 이 같은 행동이 하나의 신호이자 표현으로 작용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개의 이 같은 행동은 사람의 표정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꼬리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면 개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개와 주인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성인물 부업 들킨 女교사 정직…“교사 월급 더 많았다면” 美
  • “한국, 7800억 떼이고 고소할 수도”…이라크, 원유로 빚
  • “러군 3000명 사상”…하늘서 ‘자폭 로봇’ 뚝, 우크라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