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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 비둘기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中시민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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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방생한 비둘기를 먹기 위해 도로 잡아들인 일부 관광객들이 비인간적인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다.

허페이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웨딩사진과 웨딩촬영을 위해 비둘기 수 백 마리를 사서 촬영을 마친 뒤 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강가에 풀었다.

신혼부부들과 촬영팀이 현장을 떠난 뒤 시 관광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한 관광객이 “이 비둘기는 식용이 가능하다”라고 외치자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둘기를 잡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수 십 명의 관광객들은 강가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비둘기를 잡아들였고, 수 백 마리 중 손에 꼽을 정도의 몇 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허페이시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비둘기를 잡기 위해 몸을 던졌다.

현장의 모습은 이를 지켜본 또 다른 관광객이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3만3500건(11시 현재기준)에 달하는 댓글을 올리며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일부러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방생한 비둘기를 잡아먹기 위해 저렇게 뛰어다니다니, 충격적이다”, “식용이라는 말 한마디에 잡아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할 말이 없어진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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