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사고로 잘린 손 발목에 붙였다가 제자리 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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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잘려진 오른 손을 발목에 부착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성의 기구한 사연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중국 후난 성(湖南省) 창더(常德)에 거주하는 샤오 웨이로 지난 11월 10일 직장에서 기계를 조작하던 중 오른 손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샤오 웨이는 사고당시를 회상하며 “동료가 황급히 기계를 멈추고 병원으로 데려가기까지 쇼크로 몸이 얼어붙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급히 창더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샤오 웨이는 의사로부터 “이 곳에서 오른 손을 다시 붙이는 건 어렵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지만 “혹시 조금 더 큰 병원으로 가보면 희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조언도 함께 받았다.

아직 젊은 나이였던 샤오 웨이는 “오른 손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며 7시간 후 창더 지역의 큰 병원으로 다시 옮겨갔다.

해당 병원 담당의사는 샤오 웨이를 진단한 후 “부상이 매우 심각하지만 오른 손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의료진은 재 부착 수술을 위해 오른 손이 완전히 죽지 않도록 한동안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임시로 샤오 웨이의 발목에 오른 손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손이 절단된 지 한 달이 지난 후, 샤오 웨이는 재 부착 수술을 통해 다시 오른 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의료진은 “아직 재활 치료가 남아있지만 샤오 웨이가 충분히 예전처럼 오른 손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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