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사히’ 강도 당해 다행” 베네수엘라 미남미녀 수난시대

작성 2014.01.15 00:00 ㅣ 수정 2014.0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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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모델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전 ‘미스터 베네수엘라’ 헤수스 삼브라노가 강도를 당했다.

강도피해를 당하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질 일이지만 그는 오히려 “무사히 강도를 당해 다행”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가 이러한 피해를 입은 사실은 트위터를 통해 확인됐다.

삼브라노는 최근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발렌시아에서 강도를 당했다.”면서 “하느님 덕분에 ‘무사하고 안전하게’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들어서 남미에서 가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국가다.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은 39건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이 매주 시신보관소로 들어가는 피살자 수를 집계해 보도할 정도로 범죄 증가로 인한 불안한 치안 상황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명배우 모니카 스페아르도 남편과 함께 총을 맞고 사망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그는 남편, 딸과 함께 조국을 잠깐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한편 이번에 강도를 당한 전 ‘미스터 베네수엘라’ 삼브라노는 “귀중품을 털리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목숨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길을 걷을 수 있는 날이 또 올지 모르겠다.”면서 점점 불안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치안상황을 개탄했다.

사진=인터넷 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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