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이 세상이 아닌듯…꽁꽁 얼어버린 북극권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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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나 나올 듯한 얼음 기둥들의 모습을 담은 풍경 사진이 해외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얼음 기둥들은 영하 40도까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북극권 근처에 서식하는 나무들이 얼음과 서리에 뒤덮인 것이다.

사진 속 나무들은 마치 하얀 설원 위를 뚫고 나온 얼음 벌레들의 모습처럼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런 멋진 사진을 촬영한 니콜로 본파디니(21)는 9일 동안이나 약 77㎢에 달하는 설원에 머물며 풍경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현실적인 세계의 풍경에 의해 감명받았다”면서 “모든 것은 끝도 안 보이게 펼쳐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나무 표면 위에 얼음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만일 밤사이 눈신발과 연료통을 텐트 밖에 뒀다면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몬차에 있는 한 대학에서 환경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그는 평소 여행을 즐기며 끼니는 분말 형태의 동결건조 식품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취미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자연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기 위해 종종 홀로 대자연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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