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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고 1,600m 절벽서 점프! 아찔 포착

작성 2014.02.11 00:00 ㅣ 수정 2014.0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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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오금이 저리는 수천 미터 절벽에서 거침없이 뛰어내리는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놀라운 베이스 점핑 순간’(amazing moment of base jumping)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2분 28초 동안 1,600m 절벽에서 수직 낙하하는 간 큰 베이스점퍼의 모습이 실감나게 담겨있다. 물론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것이긴 하지만 보는 이들의 심장을 철렁거리게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은 호주 출신 베이스점퍼 크리스 맥더글로 지난 1997년 멜버른 웨스트 게이트에서 첫 점프를 성공한 이후 20년 가까이 이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겨오고 있다. 참고로 이번 점프는 프랑스의 한 산악 절벽에서 시도한 것이다.

맥더글은 항상 핸드 헬드 카메라를 들고 점프하는 모든 순간을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 카메라까지 운용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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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더글은 “촬영을 하는 이유는 점프 때 취했던 잘못된 자세 등을 확인해 교정하기 위함”이라면서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지 않으면 위험에 처하기 쉽다.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스 점핑은 고층 건물이나 산악 절벽 등에서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BASE에서 B는 ‘Building’(빌딩), A는 ‘Antenna’(안테나), S는 ‘Span’(교량), E는 ‘Eart’h(절벽)라는 의미로 점프에 알맞는 높은 지역에 위치한 건축물들을 뜻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Caters News Agenc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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