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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사진 같은’ 그림 그리는 미녀 화가 화제

작성 2014.02.14 00:00 ㅣ 수정 2014.0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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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해 사진을 찍어놓은 듯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아름다운 여성 작가가 해외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州) 브루클린 출신의 예술가 자이라 포먼(31)은 붓 대신 자신의 손가락만 쓰는 ‘핑거페인팅’이란 기법으로 극사실적인 작품을 만든다.

형형색색의 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는 포먼은 파도가 극심한 바다나 빙하가 펼쳐진 북극의 풍경 등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보듯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작품 한 점을 그리는 데는 최대 한 달까지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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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북극이나 그린란드 등의 지역을 탐험하며 극적인 자연환경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이는 원래 포먼의 모친이자 사진작가인 레나 바스의 아이디어였지만 작가의 모친은 안타깝게도 완성된 작품을 보기 전에 사망했다. 그 때문에 작가는 모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완수했다.

주(州)내 스프링스에 있는 스키드모어대학에서 정식으로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이제 미국 곳곳은 물론 해외에 있는 여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품은 전시회뿐만 아니라 고전 발레 작품인 ‘지젤’의 세트 디자인에 쓰였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세트 디자인에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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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작가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가격은 최소 6000달러(약 637만원)에서 최대 9000달러(약 956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http://www.zariaforman.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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