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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하더니 “16세 학생과 성관계” 인정…美 여교사 최대 1년형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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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휴대전화 메시지 확인 뒤 신고
유죄 인정 합의로 최고 5년형서 최대 1년 구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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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워싱턴주의 전직 초등학교 교사 매켄지 노트가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노트는 최근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작은 사진은 교사로 근무하던 당시의 모습. KHQ·세인트존 교육구 제공


미국에서 16세 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전직 교사가 결국 유죄를 인정했다. 애초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검찰과 합의하면서 최대 5년이던 구금형을 1년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스포크스먼리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휘트먼 카운티 법원에서 전직 초등학교 교사 매켄지 노트(25)가 미성년자와의 성적 비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노트는 인근 학교에 다니던 16세 남학생과 사적으로 연락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세인트존 초등학교에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과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노트의 남편이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학생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지역 고등학교에서 육상 코치로 활동하던 남편은 해당 학생도 알고 있었으며, 아내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수사 초기 경찰 조사에서 학생과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남편이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메시지와 학생 진술 등이 나오면서 수사당국은 두 사람의 만남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혐의 부인하다 유죄 인정…피해 학생 증언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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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워싱턴주의 전직 초등학교 교사 매켄지 노트가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노트는 최근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KHQ 캡처


수사 자료에 따르면 노트는 남편이 잠든 시간에 학생과 비밀리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차량에서 만났으며, 그는 학생에게 학교와 직장을 잃을 수 있다며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노트를 직무에서 배제했고 이후 해고했다. 그는 체포된 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사과했지만, 법정에서는 한동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재판을 앞두고 유죄 인정 합의에 도달했다. 휘트먼 카운티 검찰은 노트의 유죄 인정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으며, 피해 학생이 법정에 출석해 사건을 다시 진술해야 하는 부담도 피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5년형서 최대 1년…성범죄자 명부 10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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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미국 워싱턴주의 전직 초등학교 교사 매켄지 노트. 노트는 형 선고 뒤 10년간 성범죄자 명부에 등록될 예정이다. 세인트존 교육구 제공


노트는 당초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5년의 구금형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따라 카운티 구치소에서 최대 12개월을 복역하는 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형량은 법원의 선고를 거쳐 확정된다.

그는 출소 이후에도 10년 동안 성범죄자 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현지 언론은 그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남편과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유죄 인정 합의가 사건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법정 최고형과 실제 예상 형량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기면서 현지에서는 처벌 수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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