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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쫙~벌린 거대 ‘고래상어와 인간’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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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입을 쫙 벌리며 다가오는 상어에게 쫓기는(?)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최근 전세계 해양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해양생물학자 사이먼 피어스(34)가 인간과 상어의 ‘교감’을 담은 놀라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스쿠버 중인 사람을 마치 잡아먹을듯 달려오는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고래상어(whale shark)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고래처럼 보이지만 고래상어도 엄연한 상어로 몸무게가 최대 20톤을 훌쩍 넘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 가장 큰 고래상어는 그러나 거대한 몸집과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사람과 나란히 수영을 하기도 한다. 

피어스 박사는 “사진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북동쪽 카리브 해 무헤레스섬에서 촬영됐다” 면서 “고래상어가 입을 쫙 벌리는 이유는 플랑크톤 등 작은 물고기를 물과 함께 들이마셔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입 속에 빨려들어갈 수도 있지만 고래상어는 이를 다시 뱉어낸다” 면서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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