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순간시속 129㎞! 물수리의 초스피드 사냥모습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엄청난 속도로 호수에 뛰어드는 물수리의 모습이 생생히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비에트 라(57)가 촬영한 물수리의 사냥모습을 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캘리포니아 엘도라도 공원 호숫가에 포착된 이 물수리는 당시 순간시속 129㎞라는 믿기 힘든 속도로 물 속 사냥감을 낚아챘다. 흥미로운 것은 물에 뛰어들기 직전 물수리가 취한 몸 형태다. 물수리는 물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거의 접고 몸을 수직으로 만드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공기 저항을 줄여 순간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비에트는 “물수리는 순간적으로 물고기를 낚아챈 뒤 여유롭게 공원 한 쪽에서 점심을 즐겼다”며 “눈으로 쫓아가기 힘들만큼 빠른 스피드였다. 사진을 보면 당시 속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확대보기


한편 물수리는 매목 수리과 맹금류로 물가, 해안·저수지에 주로 서식한다. 다른 맹금류와 달리 살아있는 물고기를 정확히 사냥할 수 있도록 신체구조와 습성이 발달해있다.

특히 시력이 뛰어난데 물 위 5~40m 높이에서 탐색 비행을 하면서 먹잇감을 관찰한 뒤 빠른 속도로 돌진해 낚아채는 사냥방식을 취한다. 한번 움켜쥐면 먹잇감이 빠져나올 수 없는 날카로운 발톱도 특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