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찰 권총 훔친 범인, 알고보니 11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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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총을 훔친 간 큰 어린이가 붙잡혔다.

어린이는 9살 때부터 경찰서를 들락날락한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라우손에서 최근 발생했다.

출근을 앞두고 막 몸을 씻고 나온 경찰이 집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무언가를 때리는 둔탁한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경찰이 밖을 내다보니 일단의 어린이들이 길에 주차된 자동차에 돌을 막 던지고 있었다.

경찰의 자동차가 공격을 받고 있었던 것. 경찰이 황급히 밖으로 뛰어나가자 돌을 던지던 아이들은 도망쳤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은 따로 있었다.



경찰이 집에 들어와 보니 탁자 위에 풀어뒀던 허리띠가 사라진 뒤였다. 허리띠에 달려 있던 총집과 총도 함께 증발(?)했다.

경찰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순찰차를 타고 급히 출동,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권총을 찾아냈다.

친구들이 자동차를 공격할 때 살짝 집에 들어간 11살 어린이가 범인이었다.

어린이는 경찰로 연행됐지만 당황하기는커녕 익숙한 태도였다.

어린이는 “부모에게 알렸으니 이제 곧 데리러 올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어린이는 9살 때부터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놔 경찰서 출입이 잦았다. 어린이는 그러나 14살 미만에게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형법 덕분에 번번히 무처벌 석방됐다.

한편 당국은 경찰이 무기를 소홀히 취급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라 권총이 테이블에 있었던 것”이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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