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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실수’로 HIV에? 뉴욕병원, 4천명에 검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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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측이 사용한 인슐린 주사기 (CBS 방송 캡처)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병원이 병원 측의 실수로 일회용 인슐린 주사기를 여러 번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4천 명이 넘는 환자에게 혈액 검사를 받아 볼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사우스낫소커뮤니티’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 병원에서 인슐린 주사를 투여받은 4,247명의 환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며 간염과 에이즈(AIDS)의 원인인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인슐린 주사기의 바늘은 이러한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오직 일회용으로 한 환자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여러 번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병원 내에서 들었다고 한 간호사가 밝히고 나서자 긴급히 관계 당국과 협의를 한 뒤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이러한 주사기가 다시 사용되는 장면이 목격된 것은 아니라서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무료로 환자들에게 혈액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들을 접한 이 병원 환자들은 “충격적”이라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병원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병원 측이 사용한 인슐린 주사기 (CBS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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