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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부위 따라 건강 알 수 있다…뒤통수는 성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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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는 위, 간 그리고 신장 등 주요 장기와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흰머리가 많이 자라는 부위로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14일 타이완(臺灣) 연합신문망이 보도했다.

타이베이(臺北)중의사(한의사)협회 차오융창(曺永昌) 회장은 “중의학(한의학)에서 신장은 정력과 관련이 깊은 장기로 검고 윤기있는 머리카락은 신장 기능이 좋음을 나타낸다”면서 “특히 신장이 약한 경우 뒤통수에 흰머리가 자라기 쉽다”고 말했다. 신장이 약할 경우 빈뇨증, 야뇨증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경우 머리 앞 부위에 흰머리가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가 좋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으며, 양쪽 옆머리에 흰머리가 많이 나는 것은 스트레스나 고민이 많은 경우 두드러지는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차오회장은 이에 따라 중의학에서는 모발 치료가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대에 흰머리가 많은 것은 유전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전자 오락게임을 즐기는 젊은이들 가운데 흰머리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게임 과정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노화로 인해 흰머리가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검은깨, 검은콩 등 신장에 좋은 식품들이 흰머리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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