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美무인우주선 드래건, 4번째 비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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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민간 무인우주선인 ‘드래건’이 우주 비행사들을 위한 부활절 선물 배달에 나섰다.

미국의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드래건 캡슐이 장착된 우주 로켓 팰컨 9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6일 컴퓨터 백업 부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해 두 번째 발사 시도가 연기된 지 이틀 만이다.

이번이 네 번째 수송인 드래건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채류 중인 비행사들을 위한 식량과 우주 실험재료 등 약 2.5톤의 화물을 나른다.

드래건은 발사 뒤 첫 하루 동안 지구 상공을 약 330km로 비행하며 시속 2만 7740㎞ 정도의 속도로 지구를 하루에 15.78바퀴 도는 ISS를 따라잡는다. 따라서 도달 시간은 오는 20일 오전 중이라고 한다.

스페이스엑스는 팰컨 9호와 드래곤을 이용해 ISS에 총 12회에 걸쳐 보급물자를 보내는 계약을 맺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쏘아올릴 로켓을 연착륙시켜 재사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발사에는 처음으로 착륙에 쓰일 다리가 달린 로켓이 사용돼 대서양으로 떨어질 때까지 속도와 고도 등의 데이터가 수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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