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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한 장’이 보여주는 맨유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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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경질설이 영국은 물론 한국의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유와 모예스 감독의 맨유의 상반된 모습을 웹툰 한 장에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축구 관련 소식을 다루는 복수의 트위터 계정이 공유하고 나선 해당 이미지는 언뜻 보면 단순한 웹툰이지만, 한 장의 웹툰에 현재 맨유의 가장 큰 두 가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전술의 비효율성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시절 부상자가 많은 경우에도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로 인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적이 많은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맨유는 ‘도대체 전술이 뭐냐’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특징 없는 전술로 일관하고 있다.

더 큰 문제이자, 최근 특히 영국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문제는 선수단의 규율이 흐트러졌다는 것이다. 해당 웹툰을 살펴보면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루니, 반 페르시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정돈된 자세로 감독의 말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모예스 감독의 맨유에서는 반 페르시는 자고 있는 모습으로, 루니는 책상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아무도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맨유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를 당한 직후 새벽 3시까지 웰백, 클레버리 등이 길거리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어 큰 비판을 받으면서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는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모예스 감독이 선수단을 전혀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트위터 상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맨유 관련 웹툰(출처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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