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2000년 이상 된 야레타(학명: Azorella compacta)
레이첼 서스만
미국의 작가 레이첼 서스만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이란 저서를 출간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책은 서스만이 지난 10여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발견한 2000년 이상된 여러 생물을 사진과 에세이 방식으로 소개한 것으로,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서사시적인 여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그녀는 이를 위해 자신이 촬영한 식물들을 식별할 식물학자들과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서스만은 단순히 사진만 찍던 시절, 일본을 여행하던 중 수령이 2180년이 넘는 삼나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이후 뉴욕에 돌아온 뒤 그 나무를 떠올리다가 예술과 과학, 철학을 접목시킨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확대보기
▲ 9500년 전 생성된 뿌리에서 성장한 가문비나무(스웨덴)
레이첼 서스만
그녀는 2000년 이상 된 야레타(학명: Azorella compacta)가 있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부터 9500년 전 생성된 뿌리에서 성장한 가문비나무가 있는 스웨덴, 수령이 5000년 가까이 된 가장 오래된 강털소나무 혹은 브리슬콘 소나무(학명: Pinus longaeva)가 있는 미국 화이트산맥, 지구 상 가장 오래된 생물로 불리는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는 호주를 여행했다.

또 책에는 100년에 1cm 정도밖에 안 자라는 그린란드의 이끼와 아프리카 및 남미에 있는 독특한 사막 관목, 미 오레곤의 포식성 버섯, 캐리비안의 뇌산호, 유타의 8만년 된 사시나무 군락이 실렸다.



확대보기
▲ 지구 상 가장 오래된 생물로 불리는 스트로마톨라이트(시아노박테리아)
레이첼 서스만
이 밖에도 남극에서는 5500년 된 이끼, 호주 테즈메이니아에서는 4만 3600만년 전 스스로 번식하는 관목과 같은 사진도 담겼다.

반면 책에는 산호를 제외한 동물은 담기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가장 오래산 거북이래봐야 175살밖에 안되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그녀는 “이런 식물은 우리 미래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수천년간 살아남았고 말로 다할 수 없는 자연의 위험을 견뎌냈지만, 이제 그 일부는 (환경 파괴로 인한) 위험에 처해있다”면서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그간 테드(TED)와 롱나우재단, UCLA 등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강연했으며 최근 올해 구겐하임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확대보기
▲ 5000년 된 가장 오래된 강털소나무(미국 화이트산맥)
사진=레이첼 서스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세계 최강이라더니 1시간 뜨는 데 1억”…F-22가 美 공
  • “초당 30마리 잡는다”…모기 겨냥한 ‘레이저 방공망’ 등장
  • “남자 구실 못 하게”…10대 딸에 ‘몹쓸 짓’한 남학생을
  • “바지 지퍼 열더니…” 19세 여배우 앞 노출한 오스카 수상
  • 9살 딸을 ‘어린 신부’로 판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는?…아프
  • 최악의 성범죄 터졌다…아내에게 ‘약 500명 성매매’ 강요한
  • 女 수백명에 몰래 이뇨제 먹이고 희열 느낀 공무원…‘화학적
  • “세계 최강 美 항모라더니”…中 드론, 하늘서 미사일 좌표
  •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
  • 사망한 남편, 알고 보니 불륜…사후 소송 제기한 아내, 결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