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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있어”…‘3D 프린터 음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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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만든 것보다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3D 프린터 요리’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업체 ‘바이오준(Biozoon)’이 3D프린터로 인쇄한 젤리형태의 음식들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언뜻 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갓 만든 것 같은 스테이크, 브로콜리, 으깬 감자 같지만 사실 이 요리들은 모두 3D 프린터로 만들어낸 식품들이다. 물론 관상용은 아니며 실제로 먹을 수도 있고 영양소도 충분히 들어있다. 다만 일반적인 요리가 아닌 ‘젤리’ 형태라는 특징이 있다.

일명 ‘스무스 푸드(Smoothfood)’라고 불리는 이 식품은 사실 음식이 식도를 통과하다 지체되거나 중간에 걸려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등 식사 장애를 겪는 연하곤란(dysphagia) 환자, 그리고 치아가 약해 음식을 씹기 힘든 노년층들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기존에는 액체 형태나 분말가루 형식으로 영양소만을 주입하는 형식의 치료가 이뤄졌지만 먹음직스러운 음식 외형과 식감을 살리지 못했고 환자들은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식품은 100%는 아니지만 나름의 식감을 살렸고 먹음직스러운 외형을 취해 환자들에게 조금 더 친근함을 줄 수 있다. 특히 젤리 형태로 부드럽기에 음식을 씹거나 소화함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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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류 요리사인 마커스 비더만과 허버트 틸이 참여한 스무스 푸드는 각종 영양소가 담긴 채소, 찜 음식을 잘게 썰어 합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그리고 이 합성 음식물을 프린터에 주입해 인쇄해내는 것이다. 해당 음식은 프린터로 인쇄된 즉시 냉동 보관되며 필요 시 전자렌지로 해동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환자의 식성을 고려한 신선한 음식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족과 간병인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유럽연합기구(EU)로부터 300만 유로(약 43억)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된 ‘노년층을 위한 개인 영양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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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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