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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story] 인도에서 열린 이색적인 개구리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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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아삼의 한 마을에서 이색적인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수백여명의 ‘하객’이 찾은 결혼식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개구리 한 쌍. 이날 마을 주민들은 두 마리 개구리를 강에서 깨끗히 목욕시킨 후 실제 결혼식에 쓰이는 옷과 보석으로 치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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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결혼식은 두 마리의 개구리가 가볍게 뽀뽀하는 것으로 시작돼 현지 전통 예법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이후 결혼식을 마친 두마리의 개구리는 작은 배에 실려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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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주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내려온 전통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개구리 결혼식을 연 이유는 바로 비를 내리기 위함입니다. 곧 과거 왕이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기우제와 같은 성격입니다.

현지언론은 “최근 마을 주민들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면서 “아직도 몇몇 마을들은 여전히 개구리가 비를 내리것을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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