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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같은 ‘공중화장실’ 세계 TOP 10

작성 2014.05.04 00:00 ㅣ 수정 2014.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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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공중화장실 1위에 오른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공중화장실 1위에 오른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
길거리에서 갑자기 아랫배에 급한 신호가 왔을 때, 면접을 앞두고 화장을 고쳐야 할 때, 이물질이 묻어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 눈앞에 ‘공중화장실’이 나타나면 매우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그저 용무를 해결하는 장소로만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장애인, 유아 등을 배려한 여러 시설과 탁자와 소파까지 배치되는 등 ‘휴식 공간’으로 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적 조형미가 가미된 ‘디자인’까지 중요시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을 가진 공중화장실 10개’를 선정해 순위를 매겨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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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방향으로) 뉴질랜드 웰링턴 Kumutoto 공중화장실, 일본 히로시마 공원 공중화장실, 영국 런던 웸블리 공중화장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중화장실, 노르웨이 로포텐 공중화장실
(시계방향으로) 뉴질랜드 웰링턴 Kumutoto 공중화장실, 일본 히로시마 공원 공중화장실, 영국 런던 웸블리 공중화장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중화장실, 노르웨이 로포텐 공중화장실
디자인 전문 사이트 ‘Design Curial’의 전문 건축디자이너들이 선정한 해당 공중화장실 리스트에서 중요시된 기준은 ‘자연환경, 주변지역과 얼마나 잘 조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용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지’ 여부였다.

1위는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로 나타났다. 공원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사용자들이 쾌적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조화로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일본의 효고현 공중화장실이,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한 ‘쿠무토토 공중화장실’이 올랐다. 쿠무토토 공중화장실은 순위는 3위지만 주변 환경과 비교해 다소 이질적이긴 하지만 거대 애벌레 혹은 안테나를 연상시키는 외형이 흥미롭다는 평을 얻었다.

Design Curial 사이트 에디터이자 디자인 전문가인 제이미 미첼은 “매년 형식을 깨는 파격성과 현대적 모던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공중화장실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순위의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1.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

2. 일본 효고현 미키시 Graviculture M 공중화장실

3. 뉴질랜드 웰링턴 Kumutoto 공중화장실

4. 노르웨이 로포텐 공중화장실

5.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중화장실

6. 영국 런던 웸블리 공중화장실

7. 스위스 우스터 공중화장실

8. 일본 히로시마 공원 공중화장실

9. 중국 저장성 진화 건축공원 공중화장실

10. 폴란드 그단스크 공중화장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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