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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이온음료,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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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카리 스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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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유명 음료업체의 캔 음료가 세계 최초로 달에서 ‘광고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인기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업체는 특별히 디자인한 티타늄 캔 음료를 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음료수의 캔 안에는 일본 어린이 및 네티즌들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해당 음료의 가루 파우더를 담을 예정이며, 이름은 ‘드림 캡슐’로 정했다.

이 ‘드림 캡슐’은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티타늄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지구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무게는 약 1000g 정도.

특히 티타늄 외관은 영하 170℃, 영상 110℃등 달의 최저·최고 기온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료수 캔은 오는 2015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배송’된다. 배송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호 로켓이 맡는다.

지구의 음료수 캔을 실은 팔콘9 로켓이 사흘 반나절 동안 우주를 날아 달 인근에 도착하면 또 다른 민간우주기술업체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의 달착륙선이 캔을 달 표면에 떨어뜨린다.

이번 ‘드림 캡슐’ 프로젝트는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Lunar X prize) 우승을 위한 발판이다. 구글이 후원하는 ‘루나 엑스 프라이즈’는 가장 어려운 우주 미션을 해낸 업체, 연구팀, 또는 개인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일종의 경진대회.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측은 대회 미션 수행을 위해 포카리 스웨트 제조업체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역시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나 엑스 프라이즈’에는 총 26개팀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이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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