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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당첨 복권’ 쓰레기통에 버린男 소송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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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만 달러(10억 1000만원)에 당첨된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린 남자가 당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주 서펀에 사는 살바토르 캄브리아와 에릭 온얀고가 뉴저지주 복권당국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기막힌 이들의 사연은 지난해 3월 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지역 편의점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11시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당첨번호를 조회해 ‘꽝’ 임을 확인하고는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사건은 다음날 벌어졌다. 이들이 쓰레기통에 버린 복권이 번호 하나만 틀린 100만 달러짜리 당첨 복권이라는 것.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 것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당첨번호에 문제가 있었다.

캄브리아는 “해당 웹사이트의 업데이트가 늦어 지난주 당첨 번호를 이번주 번호로 착각했다” 면서 “이미 버린 복권은 쓰레기 매립지 어딘가로 사라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의 주장이 다소 황당하지만 나름 ‘증거’도 있다. 버린 당첨 복권의 앞 뒤 일련번호 복권을 제시한 것.

캄브리아는 “복권 당국의 업무 소홀로 생긴 사건이기 때문에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당첨금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국은 이에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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