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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 마리 ‘꿀꺽’한 거대 버마왕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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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마왕뱀
미국에서 고양이를 ‘꿀꺽’ 해 온 거대한 버마왕뱀이 ‘체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세인트루시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8일(현지시간) 성인 4명이 나란히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몸집의 버마왕뱀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 버마왕뱀은 몸길이가 3.5m, 몸무게는 55㎏에 달했으며 마을 인근에 허리까지 풀이 올라오는 덤불에 몸을 숨기고 있다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이 뱀이 최근 동네에서 사라진 고양이를 잡아먹은 ‘범인’ 으로 지목했다.

한 경찰관은 “뱀을 발견하자마자 크기에 매우 놀랐다. 나 혼자 처리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곧장 동료 경찰들을 더 불러 모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뱀은 고양이들이 자주 사라진 지역의 한 주민이 정식 허가를 받아 키우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뱀이 어떻게 집 밖으로 빠져나와 자유롭게 활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족관에 뱀을 넣어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커다란 뱀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 정말 의문”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2012년부터 버마왕뱀의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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