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바닷속에서 소변 보기, 오히려 생태계에 도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해수욕 중 남들 몰래 소변을 본다고 해서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난 19일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이하 ACS) 측은 바다에서 소변보는 것이 무해할 뿐 아니라 오히려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겪어봤을 법한 이 상황은 코미디 영화의 단골소재로도 활용될 만큼 흔한(?) 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화학자들 답게 화학적인 기호로 그 이유를 풀어냈다. 먼저 인간의 오줌은 평균 95% 물과 요소, 소듐(나트륨), 염화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반해 바닷물 역시 96.5%의 물과 소듐, 염화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줌이 화학적으로 ‘물 흐릴’ 염려는 없다는 것이 화학자들의 설명.

특히 ACS 측은 오줌의 주 성분인 요소(urea)에 주목했다. 오줌 성분 중 물 다음으로 많은 요소는 단백질이 분해돼 배출된다. ACS는 “요소는 질소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질소는 물 속에서 암모늄(ammonium) 생산에 기여한다” 면서 “암모늄은 해양 생물의 먹잇감 역할을 해 생태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CS측은 사방이 막혀있는 수영장에서의 소변보는 행동은 유해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ACS는 “오줌 속 성분이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남편과 친엄마, 옆방에서 성관계”…여배우의 기구한 가정사
  • 현직 女경찰관, 다른 여성 성폭행하며 ‘이 말’ 건네 충격
  • 생선으로 만든 콘돔?…중국 여성들의 ‘고약한’ 피임 방법 모
  • “트럼프 포기 안 했나” 美 ‘마하6 전자기 포’ 다시 쐈다
  • “큰 가슴 때문에”…‘R컵 브래지어’ 쓰는 20대 여성 사연
  • “목 졸려 숨진 성착취 피해 소녀들?”…엡스타인 ‘비밀 목장
  • “지각 숨기려 성폭행당했다”…거짓말로 동료 경찰 체포시킨 英
  • 부동산 업계 뒤흔든 ‘집단 성폭행’ 사건…“피해 여성 60명
  • “‘초록색 모유’ 나왔다”…30대 女, 수유 중 깜짝 놀란
  • “한국 사드까지 뺐는데”…미 5함대 본부 피격, 방공망 ‘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