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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일 넘게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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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2월 비밀 임무 수행을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간 우주선이 있다. 바로 미국의 극비 무인 우주선 X-37B다.

최근 미 현지언론들은 X-37B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부로 무려 627일을 지구 궤도에 머무르며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며느리도 모르는 비밀을 안고 600일이나 넘게 우주 공간에 머물고 있는 X-37B는 무인 우주왕복선이다. 전체 길이는 약 9m에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과거 나사(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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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대가 만들어진 X-37B는 현 임무를 포함 모두 3차례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첫번째 비행에서는 총 225일을, 두번째 비행에서는 총 469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이유는 태양열이 주 에너지원이기 때문.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역시 X-37B의 정확한 임무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X-37B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 해군사관학교 국가안보담당 조안 요한슨-프리즈 교수는 “X-37B는 재사용 우주선 중 가장 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면서 “주임무는 우주 실험이나 궤도 테스트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임무에 관한 모든 사항을 극비에 부친 까닭에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 목적의 정찰 카메라와 첩보 센서를 장착해 우주에서 중국 등 적대국의 위성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한 중국 매체가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천궁 1호를 쫓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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