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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패밀리’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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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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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여왕


영국 빅토리아여왕이 입었던 속옷이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이 전성기를 이루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왕(재위 1837~1901)으로 평가받는 빅토리아 여왕은 고유의 전통을 확립하고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일간지 메트로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속옷은 그녀가 입었던 속바지로, 허리사이즈가 52인치에 달한다.
아이보리 컬러의 면으로 제작된 이 속바지는 빅토리아 여왕의 풍채를 증명하듯 특대형 사이즈이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로열패밀리’의 은밀한 생활 습관을 담고 있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경매를 맡은 업체의 관계자는 “40년 넘게 경매를 진행하며 이렇게 ‘기이한 물건’을 팔아보기는 처음”이라면서 “이 물건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75년간 외부가 아닌 서랍 안에서 잠자고 있었기 때문에 보존상태도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속옷에는 영국 로열패밀리의 상징 문양과 빅토리아 여왕을 뜻하는 글자(VR)가 허리부분에 수놓아 있어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왕의 속바지가 등장할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켄트주(州)의 한 경매업체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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