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슈퍼스타 ‘꽃보다 돼지’…팔로어 무려 ‘26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꽃보다 예쁜 미니 돼지가 네티즌 수십만 명을 팬으로 두며 온라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귀여운 포즈를 뽐내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니 돼지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사연을 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해변 가에 위치한 주택에 살고 있는 ‘프리실라’와 ‘파플레톤’는 미니 돼지 남매로 보통 돼지와 다른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온라인 스타가 됐다. 암컷인 프리실라는 피부색과 맞는 핑크 색 드레스를, 수컷인 파플레톤은 정장 스타일 셔츠에 넥타이까지 매며 멋을 부린다.

확대보기


해변에 갈 때는 화사한 알로하 스타일 셔츠를, 디즈니랜드에 갈 때는 미키, 미니 마우스 복장을 훌륭히 소화한다. 압권은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 나오는 돼지 캐릭터인 피클렛 복장을 했을 때인데 만화 속 피클렛이 그대로 뛰쳐나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이 모든 패션 감각은 이들의 주인 멜리사 니콜슨(42)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는 과거 앨라배마 대학에 다니던 시절, 인근 돼지 농장을 방문하며 미니 돼지 품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생후 6주에 불과했던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을 데려왔고 지금은 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

멜리사는 집 주변 해안 등으로 돼지들을 데려나가 알록달록한 옷을 입혀놓고 사진을 찍는 것을 즐겼다. 이후 그녀의 조카들이 해당 사진들을 발견, 이를 온라인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반향을 얻게 된다.

확대보기


멜리사는 “조카가 처음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는 이토록 큰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처음에는 팔로어가 500명 정도였지만 어느 순간, 10만 명까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참고로 현재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총 26만 1000명에 달한다.

교사로 근무 중인 멜리사는 종종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에게 멋진 복장을 입힌 뒤 학교로 데려가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동물을 키움에 있어서 요구되는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드론 무서워!”…해상 컨테이너 덮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 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