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8살 소녀가 키운 ‘180㎏ 할로윈 호박’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영미권의 연중 주요 행사인 할로윈(Halloween)을 불과 10여일 앞둔 요즘,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 180㎏짜리 호박을 8살 소녀가 키워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본인 몸무게의 거의 6배에 달하는 거대 호박을 키워낸 8살 소녀 샬롯 구트의 흥미로운 사연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어떻게 자그마한 체구의 8살 소녀가 이렇게 거대한 호박을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일까? 비밀은 아버지인 매튜 구트(40)의 유별난 과학적 호기심 때문이다.

평소 매튜는 광물질(mineral)이 품고 있는 높은 영양학적 특성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탄산칼륨 광산에서 발견되는 천연 폴리할라이트(polyhalite)로 비료를 만들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영양이 담긴 농작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천연 폴리할라이트 속에는 칼륨, 황, 마그네슘, 칼슘 등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각종 영양성분들이 무척 풍부하다.

부녀(父女)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실험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그들은 요크셔 북부에 위치한 자택 텃밭에 호박씨앗을 심고 그 위에 폴리할라이트와 퇴비를 섞은 실험비료를 뿌렸다. 특히 샬롯은 매일 물을 주며 호박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했다.

효과는 올 7월부터 나타났다. 하루하루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한 호박은 10월에 이르러 평균무게보다 약 30배 무거운 180㎏에 도달했다. 공교롭게도 할로윈 시기와 겹치며 이 호박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졌다.

해당 호박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샬롯의 기쁨은 무척 컸다. 본인 무게보다 수배 더 무거운 거대 호박 앞에서 물뿌리개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 속 샬롯의 표정은 뿌듯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지역 레스토랑은 이 호박이 할로윈을 앞두고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 예상, 100파운드(약 17만 원)에 이를 구입했다.

폴리할라이트 비료에 강한 신뢰감을 갖게 된 매튜, 샬롯 부녀의 내년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호박을 키우는 것이다. 현재 기네스에 기록된 세계 최대 크기 호박의 무게는 약 950㎏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첫날밤에 무슨 짓을”…하객 성폭행 신랑? DNA로 들통난
  •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 “성추행해도 괜찮아, 처벌 안 받아”…미성년자 부추기는 中콘
  • 가슴 볼륨 키우려 ‘시신 지방’ 넣는다고? 美서 인기…윤리적
  •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 “연애빠져 손주 안 돌봐?” 시모 갈비뼈 4개 부러뜨린 中며
  •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 “군함 80% 한국서 만들자”는데…美, 바로 못 사는 이유
  • “여성은 남성 소유물” 외치더니…‘강간 7건’ 여성혐오 인플
  • K방산, 결국 일냈다…3조 규모 ‘트럼프 골든돔’ 선박 수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