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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45m 굴뚝 위에서 일하는 中 노동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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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5m 높이의 굴뚝에서 아슬아슬한 폭파작업을 하는 노동자가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중국 타이위안시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한 남성이 높이 45m의 굴뚝에서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이 서 있는 굴뚝 꼭대기는 폭이 매우 좁아서 자칫하면 굴뚝 아래 또는 굴뚝 밖으로 추락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한다.

이 노동자를 고용한 회사는 건물 폭발 해체 전문업체로, 회사 측은 굴뚝 소유주로부터 굴뚝을 해체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건물 해체에 쓰이는 폭약 및 폭탄을 이용하지만, 이 회사는 폭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인부 한 사람을 고용하는 쪽이 비용 절감면에서 훨씬 유익하다고 판단, 노동자가 굴뚝의 벽돌 하나하나를 해체하는 작업방식을 선택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람 한 명과 망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비록 시

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시성과 인근 지역에서는 비싼 장비 대신 노동자들이 직접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폭약을 이용한 폭발작업은 폭발 전문가 및 장비, 재료를 많이 요하기 때문에 비싼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재건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옛 건물을 허물고 새 빌딩을 올리는 공사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새로운 직업군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지만, 단지 값싼 비용 때문에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노동자와 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업체와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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