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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동부 원전서 화재 발생해…원자로 가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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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띠앙주에 있는 전력회사 일렉트레이델의 원자력 발전소(2014년 8월 20일 촬영, 자료사진).
ⓒAFPBBNEWS=NEWS1


벨기에 동부 띠앙주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자로 1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벨기에에서 가동이 중단된 원자로는 4기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화재로 인해 가동을 멈춘 이 원자로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수에즈 산하 벨기에 전력 대기업인 일렉트레이델(Electrabel)이 운용하는 원자로 7기 중 하나이다.


발전소 인근 도시 위(Huy)의 알렉시스 후시오 시장은 이번 화재는 “원자로 외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일렉트레이델은 띠앙주 원전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당일 정오쯤 진화되었으며 지금까지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직원과 인근 주민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예비 조사에서는 인위적인 파괴 행위의 가능성은 배제되고 있으며 기술적인 원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지난 8월에도 또다른 원전의 원자로가 가동 정지되었는데 당시 사고원인은 인위적인 파괴 행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2 도시인 앤트워프와 띠앙주에 있는 다른 원자로 2기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원자로 용기에 미세한 균열이 원인으로 각각 2012년 6월, 2013년 6월 가동을 중지시켰다.

벨기에는 전력의 약 55%를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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