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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했다냥”…에메랄드 고양이 털 색깔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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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국내에서도 보도돼 화제가 된 소위 '에메랄드 고양이'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유럽언론은 불가리아의 휴양도시 바르나에서 발견된 에메랄드 고양이가 원래의 털 색깔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이 고양이는 지난 연말 온 몸이 초록색으로 염색된 채 발견돼 SNS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누군가 이 고양이를 잡아 강제로 염색시켰을 것으로 추측됐기 때문이다.

이에 SNS상에는 동물학대를 비난하는 글들이 넘쳐났고 영국의 유명 동물보호협회인 RSPCA 측도 “미용의 이유로 동물을 염색하거나 칠하는 것은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논란이 확대되자 바르나의 한 리조트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이 고양이는 유기묘로 누군가에게 학대당한 것이 아니라 공사현장에 잔뜩 쌓아둔 합성 페인트 더미 속에서 생활하다 '헐크'로 변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현지 동물애호가들의 도움으로 페인트가 대부분 지워졌으나 귀 등에 아직 흔적이 남아있다" 면서 "다시 헐크처럼 변신하지 않기 바란다" 고 촌평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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