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마존의 ‘무인 드론 배달’, 언제쯤 가능할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드론 도입을 눈앞에 두고 난관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미국 연방정부 교통부 산하기관인 연방항공청(이하 FAA)의 최종 테스트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FAA가 승인한 드론이 이미 과거 버전의 드론이어서 실질적인 테스트 자체가 쓸모없다는 것.

아마존 측은 지난달 말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FAA로부터 승인받은 드론 시험운행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드론 모델을 캐나다와 영국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외 어떤 지역에서도 드론 테스트를 위해 한두 달 이상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FAA의 늦장 승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마존은 물품을 배송할 때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이나 추락에 대비한 안전대비책 강구 및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숙제’를 안고 있었으며, 이를 충족하는 드론 개발 및 최신기종의 현장에 투입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

하지만 FAA는 드론을 낮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가 25㎏ 이하, 비행고도 60m 이내 등 뿐만 아니라 비행기 운항 면허를 가진 사람만이 드론을 조종해야 한다는 제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제한은 올해 초 드론이 백악관 건물과 충돌해 추락한 뒤 안전성 논란이 거세게 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내에서 드론의 상업적 이용 허가를 받은 업체는 40여 개에 불과하며, 업계는 아마존이 FAA의 제한적 테스트 승인을 넘어 이를 상용화 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