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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수업 받으면 집중력 12% ↑ -美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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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책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집중력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대 건강과학센터 마크 밴든 부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미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업 시간에 서 있는 것이 앉아 있을 때보다 집중력이 평균 12%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학교에서 시간당 7분 더 집중하는 효과와 같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질문에 답하거나 손을 들거나 열띤 토론에 참여하는 등의 행동을 측정하고 수업 시간과 관련 없는 잡담 등은 과제 외 행동으로 제외해 집중하는 시간을 확인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리에 서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스탠딩 책상을 제공하고 스스로 앉거나 서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애초에 연구팀이 이 실험을 시작한 목적은 스탠딩 책상이 아동기 비만을 감소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스탠딩 책상이 앉는 책상보다 15% 더 비만을 감소할 수 있는 것도 밝혀냈다.

밴든 교수는 “서서 수업에 임하면 학생들의 딴짓이나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줄일 수 있고 단조로움을 없애 학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의 학업적 성취도에 있어서 이런 능동적 수업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전 여러 연구에서도 밝혀졌다”며 “한마디로 '앉아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건강 증진과 교육’(Health Promotion and Education) 최신호(4월 2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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