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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느낄 때 ‘긍정적 생각’하면 질병 막을 수 있다 -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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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에 있어 큰 적이다.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피로와 만성통증 등 작은 것부터 심장 질환과 암 등 심각한 것까지 신체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매일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손상을 ‘마음먹기’에 따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스트레스를 ‘마음가짐’으로 잡는 방법과 ‘염증 반응’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중년 남녀 872명을 대상으로, 8일간 ​​매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느꼈는지, 그때 어떤 감정을 가지려 했는지 등을 전화 상담을 통해 보고받았다. 그리고 매일 각자 지역병원을 통해 채혈하게 한 뒤 ‘인터류킨6’(IL-6)과 같은 염증반응 지표 수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염증반응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는 직장이나 학교, 가정에서의 다툼과 차별, 그리고 간접적인 것들이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염증반응 지표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염증반응이 있다는 점은 다시 말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돼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느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염증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질병을 멀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스트레스가 겹칠 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Health Psychology) 최신호(6월 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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